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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길 영화 후기 2D, 4DX 비교, 스포O

by 토드맘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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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관련 정보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각본: 제임스 카메론, 릭 자파, 아만다 실버

출연진: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상영일정 : 2022년 12월 14일 개봉

제작비: 3억 5천~4억달러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92분

누적 관객 수: 2023.01.16 기준 약940만명

아바타 줄거리 (스포O, 스토리 요약)

작중 배경은 2169년이며, 아바타 1인 전작에서 15년이 지난 시점이다. 족장이 된 제이크는 네이티리와 가정을 꾸리고 네 자녀를 갖는다. 그 중 키리는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자녀이며, 제이크 설리가 입양한다. 나이가 어려 냉동 수면을 할 수 없었던 인간 아이 스파이더도 남아 나비 부족에 완전히 동화된 모습이며, 제이크와 함께 남은 과학자 일행도 나비족과 어울리며 잘 정착한다.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밤, RDA가 다시 판도라를 침략한다.

마일스 쿼리치 대령의 사망 전 기억을 아바타에 심어 마일스 쿼리치 대령을 부활시킨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스파이더가 마일스 쿼리치에게 납치된다. 자신의 거처가 밝혀져 가족이 위험에 처해 질까 두려운 제이크 설리는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난다. 물의 부족인 멧카이나 부족에 이주 후 잠수하는 방법과 해양 생물을 다루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나면서까지 전쟁을 피하려 하였으나 결국엔 침략을 당하게 되고, 첫째인 네테이얌은 총에 맞아 사망한다. 선조들의 만에서 네테이얌의 장례식을 치른 후,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멧카이나의 영혼의 나무와 교감하며 영화 초반 어린 네테이얌과 물고기를 잡던 기억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1편의 마지막 장면처럼 클로즈 업된 제이크가 RDA와 쿼리치를 향한 반격을 예고하며 눈을 뜨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아바타 물의 길 관람 후기

내가 아바타1을 관람한 것은 고등학생 때였다.

마블이나 액션 SF 영롸 등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도 아바타는 '재밌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비족의 외관이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막 끌리지는 않았지만,

1000만 관객이니까 재밌겠지 하는 마음에 영화를 본 것 같다.

물론 그 당시 영화를 2번이나 볼 만큼은 재밌지 않았다.

13년이나 지난 후 아바타2가 나왔을 때도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가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었고, 아바타 1 내용도 전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바타 2D를 무료로 관람 할 기회가 있어서 별 생각 없이 그냥 영화를 봤다.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누가 나오는 지, 배경이 어떤지 사전 정보 전혀 없이 관람했다.

처음 20분 가량은 조금 지루했다. 영상은 매우 화려하고 보는 맛이 있었으나 스토리 면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없어서 지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초반에는 3시간을 극장 의자에 앉아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몰아치는 액션과 진행되는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바타를 보고 눈물을 흘릴 줄 몰랐는데, 감동적이고 슬펐다. 손가락이 5개인 자신은 괴물이라며 자책하는 로아크에게 츠이레야는 I see you 라고 이야기하며 로아크의 마음을 알아차려 주는 장면에서 살짝 울컥했다.

 

맨날 사고 치는 둘째 로아크를 혼내는 제이크가 진지하게 "I see you" 하면서 인정해주는 장면에서도 조금 더 크게 울컥 했다. 울컥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 데, 첫째인 네테이얌이 총에 맞아 죽을 때는 눈물이 주르륵 흘렀고, 장례식 후 네테이얌이 물고기를 잡는 회상 장면에서는 거의 오열 했다. 스토리가 진부하고 3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나는 너무 재밌게 봤고, 3시간이라는 시간이 금방 갔다.

 

그리고 자꾸 보니까 나비 족 외모가 익숙해지고 굉장이 매력적이고 예뻐 보였다. 처음에는 누가 누군지 구분도 못했었는데, 점점 구분이 갔다.

 

영화 중간에는 이 영화가 3시간이라는 사실이 빨리 끝나지 않고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하는 생각도 했다.

2D와 4DX 비교

처음 2D를 본 후 4D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관에서 2번 본 영화는 아바타가 처음이었다. (너무 감명 깊어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한 터미네이터도 다시 봤다.) 

두 번째 관람이라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두 번째 봤어도 울컥 포인트에서 계속 울었다. 내용을 다 아는 데도 속수무책으로 눈물이 나왔다. 두 번째 관람을 하기 전에 OTT에서 아바타 1도 다시 보고 영화관에 갔다.

 

4D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처음에는 꽤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었다. 광고 보는 것부터 4D가 적용된 광고는 의자가 움직이면서 광고를 송출해줬다. 영화 상영 후 비가 내릴 때 물 내리고, 주인공이 물에 들어갈 때 물 튈 때 물 나오고 물이 많이 튀긴 했다. 뒤집어 쓸 정도는 아니었으나, 3D안경에 자꾸 물이 튀어서 '물 off'를 했다. 화살을 맞을 때마다 바람이 피슝 나오거나 등에 안마를 해주는 것처럼 의자가 튀어나왔다. 의자가 자꾸 움직이니까 멀미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중에는 엉덩이가 넘 아팠다. 3D영상 중 영상이 두 겹으로 겹쳐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좀 불편 했다.특히 자막이 겹쳐져서 나오는 경우는 더 신경쓰였다. 영상을 보는 것은 차라리 2D가 낫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3D로는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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