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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헌혈 후기

by 토드맘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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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너무 더러워서 세차도 할 겸해서 나왔다가 헌혈을 하게 되었다. 기념품 1+1 이벤트도 하고 있었고, 남편과 슬램덩크 더빙판을 같이 보러 갈 예정이기 때문에 영화예매권을 얻기 위해 헌혈을 했다. 일요일에 헌혈을 하러 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문진과 헌혈을 할 수 있었다. 헌혈을 하기 전 두번의 난관이 있었는데, 하나는 혈압이 높았다는 것이다. 첫 혈압은 170/105정도 였다. 너무 고혈압이었다. 두 번째 잴때 149/101정도 였다.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하여 혈압 수치가 얼마나 나와야 헌혈을 할 수 있는지 물었다.이완기압이 100이하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3번째 혈압을 쟀을 때 149/99가 나왔다. 아주 간당 간당하게 헌혈을 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다. 혈압을 재기 전 심호흡 크게 하고 쟀다. 아무래도 고혈압이 의심된다. 두번째 난관은 치과진료를 봤다는 것이다. 금니를 씌우기 위해 금니를 본뜨는 작업을 하고 스케일링도 했는데, 다행이도 4일전에 치료를 받은거라 괜찮다고 했다. 3일이 넘어야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드디어 헌혈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왼팔은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오른팔에서 피를 채취했다. 15번째 헌혈이었다. 주사 바늘은 별로 아프지 않았다.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 심호흡을 하라고 했는데, 심호흡을 안 해도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전혈을 했는데 예전엔 15분 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5분 정도 지나니 끝났다고 했다. 한 10분정도 누워서 쉬고 5분정도 앉아 있다가 영화관람권과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포카리스웨트도 먹었다. 과자도 충분이 먹을 수 있었는데, 빠다코코넛 밖에 없어서 먹지 않았다. 30분 안에 전혈을 후다닥 끝냈다. 헌혈을 하고 세차를 하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세차는 안하고 집으로 왔다. 헌혈을 해서 그런지 너무 졸려서 집에 오자마자 낮잠을 3시간 정도 잤다. 레드커넥트에서 헌혈 이벤트 참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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